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 방언 (문단 편집) ==== 모음 ==== 여기에 언급된 전통적 특징은 그 중에서 '''현대 서울말에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려낸 것. 게다가 그 일부는 서울의 강력한 영향력으로 전국구화 된 것도 있다. * 장모음 ㅓ의 음색 이전 세대들의 경우, '어른', '검사' 등의 단어에서 ㅓ를 장모음으로 발음할 경우 '으~른', ' 그음사' {{{[ɘː]}}}[* '중설 비원순 중고모음'이라 불리는 발음으로, ㅔ발음을 할 때의 혀높이를 유지한 채 혀를 약간 뒤로 당기고 발음한다.]가 되곤 한다. 이는 단모음 ㅓ[ʌ]와는 음색이 다르며, 듣는 사람에 따라 ㅡ에 가깝게 들린다는 경우도 있다.[* 엄밀히 말해 ɘː는 중설 중고모음, ㅡ{{{[ɯ]}}}는 그보다 더 혀가 뒤로 당겨지고 위로 올라가는 후설 고모음이기 때문에 이 둘은 서로 다른 음이다.][* 이 점에서 얼핏 [[동남 방언]]과 비슷해 보이지만, 동남 방언에서 ㅡ와 ㅓ가 합류되어 나오는 음은 중설 중모음 {{{[ə]}}}로, 서울 사투리 단모음 ㅓ{{{[ʌ]}}}보다는 혀가 위로 올라가 있고 장모음 ㅓ{{{[ɘː]}}}보다는 낮게 내려가 있어 약간 다르다.] 위 예시는 중장년층 이상이 주로 쓰지만, 젊은 세대에게도 표준어의 '정말', '거지', '덜', '더럽다'와 같은 단어가 '증말/즈응말', '그지/그으지', '들하다', '드럽다' 에 가깝게 느껴지도록 발음하는 경우는 흔하다. 인터넷상 등 비격식적인 공간에서는 표기도 ㅓ 대신 ㅡ로 쓰기도 한다. * 이중모음 ㅢ의 단모음화 전통적인 서울 방언에서는 어두에 오는 모음 ㅢ를 [ㅡ]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의사양반]]'은 [으사양반]으로, '[[의정부시|의정부]]'는 [으정부]로 발음하는 것이다.[* 서울 및 의정부 그 일대 경기 북부에선 진짜로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자음 뒤 ㅢ는 희망[히망]처럼 ㅣ로, 어두에 오지 않은 ㅢ는, '[[주의]][주이]'처럼 [ㅣ]로 발음하고, 조사 '의'는 [[~에와 ~의의 구분|[ㅔ]로 발음]]하기도 하는데, 자음 뒤 ㅣ 발음은 __표준 발음__, 어중 ㅣ 발음과 조사를 ㅔ로 발음하는 것은 __허용 발음__이다. * [[ㅣ 역행 동화]] + [[전설모음|전설 모음]]화 전통적인 서울 방언에서는 '학교[핵교]', '참기름[챔기름]'처럼 ㅏ가 ㅐ로 변화되는 등의 전설 모음화가 있지만, 젊은 세대에게 이러한 현상은 일종의 사투리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현대 서울 방언에서도 '애기', '하루죙(쬥)일', '물 멕이다' 같은 일부 단어에서는 전설 모음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대부분 위화감을 갖지 않는다. '~하는 것 같아'를 [~하는 것 같'''애''']로 발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간혹 '몇 시'를 [멷씨]가 아닌 [몓씨->멛씨]로 발음하는 것도 포함. 참고로 이런 전설 모음화 자체는 전국구적이다. 옛날에 서울 사투리가 심한 사람의 경우 웬만한 ㅏ를 다 옛날 ㅐ(ㅔ와는 다르다)처럼 발음하기도 했다. --외국인 발음-- * 개음절 ㅗ가 ㅜ로 교체 및 모음 조화 파괴 특히 'ㅗ'가 'ㅜ'로 발음되면서 모음 조화의 파괴가 두드러진다. 현대 젊은 서울시민들에게서도 곧잘 보이는 '~하구'가 대표적인 예이다. 표준어는 '~하고' 이지만, 서울의 방언으로 "밥도 먹구, 영화도 보구, 재밌게 보냈어요!" 와 같이'..하구'를 볼 수 있다. 그냥 애교스러운 발음이라고 보기 힘든게, 젊은 여성층 외에 중장년층의 화자에게서도 종종 관측되기 때문. 또한 이러한 발음은 아나운서조차(특히 서울 출신)도 은근 슬쩍 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말투는 서울 사투리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일반 대중에게는 서울 사투리라기 보다는 비격식적 구어체로 인식된다. 또 '-구'에서 'ㅜ'로만 발음되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받을 때 '여보세요'를 '''여부세요'''[* '부' 소리가 약간 생략되어 '엽세요'처럼 들리기도 한다.]로 발음하는 경우도 많다. 현대에는 드물어졌지만 삼촌을 삼춘이라고 발음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고우영의 삼국지를 보면 삼촌을 삼춘이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오똑이 → --[[오뚜기]]--오뚝이, 오손도손 → 오순도순, 호초 → 후추, 고초 → 고추 등등. 표준어는 모음조화 유지가 원칙이지만 실제로 몇몇 단어들은 모음조화를 무시한 쪽이 표준어로 채택되었다. '현대에도 교양있는 서울 사람들이 쓴다'는 이유로 채택이 된 듯. * ㅏ 어간에 '-어' 사용 및 모음 조화 파괴 위에서 설명한 모음조화의 파괴의 일종인데, 어미 '~아'가 '~어'로 발음되는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면, "맞어", "말어", "살어" 등.[* "바라"나 "같아"는 "바래", "같애"로 바뀌는 경우가 더 많다.] 현대에 오면서 조금 덜해졌지만 아직 젊은 세대에서도 많이 쓰인다. * ㅔ와 ㅐ 분별상실과 ㅚ, ㅟ의 이중모음화 해방 직전의 전통적인 서울 방언에서는 ㅔ와 ㅐ를 구분하였고, ㅚ, ㅟ를 단모음으로 하였으나 전국적으로 ㅔ/ㅐ의 구분이 점차 없어지고 ㅚ는 ㅞ로 이중모음이 되고 있다.[* ㅚ, ㅟ의 발음은 1988년부터 복수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었다.] 소수 학설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어 [e/] 모음의 영향을 받아 민중들이 ㅐ[ɛ], ㅔ[e]를 [e]로 합쳐 발음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일제가 공문서에 한글을 못 쓰게 한 일은 단기간 있어도 일상 생활에서 한국어 사용을 전면 금지한 적은 없으므로, 설득력은 약하다. 상대를 지칭할 때 "네가" 라고 발음하는 것은 "너가" 와 노래 가사에서 자주 보이는 "니가"에 밀려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56592|이 연구]]에 따르면 ㅚ, ㅟ의 이중모음화는 해방 직후 평안도, 함경북도 출신 월남민의 발음에서 유래하여 60년대에도 이미 토박이 고령층 위주로 이 발음이 나타났다고 하며, 60년대 이후의 산업화 시대에는 기성세대인 서울 주민의 /ㅐ, ㅔ/ 발음을 젊은 남한 각지(충청/호남/영남)의 화자들이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나타난 것으로 보았다. * 기타 변형 서울/경기 방언에서는 일부 모음을 애매하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애매모호한 모음 중 일부는 옛 한국어의 흔적과 관련된 경우가 있다. "아퍼"를 "아포"에 가깝게 발음하거나(아저씨→아조씨) "잔디"를 "잔듸"에 가깝게 발음하는 식이다.[* 발음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80년대까지는 잔듸, 라듸오라고 실제로 글로 쓰기도 하였다.] "~됐거든요"를 "~됐거등요"에 가깝게 발음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서 더 변형되면, '됐거든요'에서 ㄴ이 첨가되어 '됐거든뇨'가되고 여기에서 ㄴ받침만 ㅇ으로 치환되어 '됐거등뇨'로 발음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실 첫번째 변형규칙과 연관되어 '됐그등요' 식으로 발음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전통적인 서울 방언, 특히 장년층 이상 화자는 "~허구"(표준어: ~하고)로 발음하지만 현대 서울말에서는 이것도 일종의 사투리로 인식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